엄마랑 싸웠는데 어카나여 오늘 밖에서 친구랑 놀고 집 오니까 엄마가 영어시험을 왜 통과못하냐고
오늘 밖에서 친구랑 놀고 집 오니까 엄마가 영어시험을 왜 통과못하냐고 하면서 화내고 제가 남친 있는거 알고나서 원래 뭐라 안하다가 갑자기 오늘 남자에 미쳤다 환장한다 뭐라뭐라하고 제가 원래 계속 학원 가서 저녁 11시쯤에 와서 피곤해서 쉬고 숙제때문에도 시간이 없어서 방을 요새 좀 못치웠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더러운 것도 아니고 쨋든 오늘 저녁에 방 치우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방 꼬라지가 이게 뭐냐해서 그래서 지금 치우고 있다고 했는데 방을 치워봤자 뭐하냐고 갑자기 걍 얼굴만 봐도 짜증난다고 차라리 짐챙기고 집 나가달라고 그게 자기 소원이라 해서 제가 그럼 계속 어지른 채로 살라는거냐고 치워야할거 아니냐하니까 치운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뭐라 하고 갑자기 3월부터 용돈을 다 끊는대요;; 원래는 사이 좋은 편인데 엄마 기분 안좋을때만 저한테 계속 화내고 소리지르는 것 같고 스트레스 너무 받는데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해요?
어머니도 속상하셔서 그러셨을겁니다.
영어시험을 통과하지 못해서 속상하고, 남자친구랑 놀다가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러셔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신걸겁니다.
학원 11시까지 하다가 와서 피곤해서 그랬다. 이해해달라고 조곤조곤 얘기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어머니도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으시니 쓰니님께 그러셨던거 같네요
저도 그맘때엔 엄마가 그런적이 많으셨는데 나이먹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것도 같더군요.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그러신걸수도 있으니
좋게 타협해서 말씀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애교도 부리고, 힘내십셔 쓰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