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귀가 먹먹해요 원래도 기억도 안 나는 어릴 때부터 당연한 것처럼 이명을 달고
원래도 기억도 안 나는 어릴 때부터 당연한 것처럼 이명을 달고 살았고 3-4년 전 쯤부터는 한쪽 귀가 먹먹해지다가 삐 소리가 나거나 말을 하면 귀 안쪽이 웅웅 울리는 증상?까지 추가로 생겼어요. (24시간 매일 그렇진 않아요)비교적 최근에 이비인후과 다녀왔고 청력검사 했는데 오히려 청력이 남들보다 뛰어난 편이라고 들었어요. 또 이런 증상들은 정확한 원인이 없다고 맘 편하게 먹고 무시하는 게 베스트라고 진단받았는데 이제는 하루 웬종일 귀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먹먹하고 주변의 소리가 뭔가 얇은 막 하나를 거쳐서 들리는? 증상까지 추가됐어요.아픈 건 아닌데 솔직히 불편해요.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난청 및 보청기 전문가 난청지식인 입니다.
작성하신 증상을 보면, 과거부터 지속된 이명과 간헐적 귀 먹먹함, 그리고 최근에는 하루종일 지속되는 울림 및 막힌 느낌이 심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청력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고, 병원에서는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을 들으셨다 하셨는데요.
이런 경우 실제로는 청력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고주파 영역의 미세 청신경 손상이나
이관기능장애, 또는 청각 처리 이상(청각과민, 뇌의 청각 자극 반응 이상)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명과 귀 먹먹함, 울림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심리적 긴장이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더라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이관기능훈련(코막고 침 삼키기 등) 또는 처방 스프레이 사용
• 보청기 또는 사운드 마스커를 활용한 차폐음 요법
• 생활환경 소리 자극 유지 (지나치게 조용한 공간 피하기)
• 이명과 먹먹함 완화를 위한 영양제 또는 혈류 개선제 병행
현재처럼 증상이 점점 빈번해지고,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검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청각 뇌파검사(AEP)나 고주파수 청력검사 등 정밀검사를 권장드립니다.
치료와 관리는 단기 처방보다 꾸준한 접근이 중요합니다.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기관에서 2차 진료 또는 난청·이명 전문 센터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