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인가요? 대학생입니다. 2차 오티할때 같은 술자리 조에 배정되서 같이 뒤풀이하고 서로
대학생입니다. 2차 오티할때 같은 술자리 조에 배정되서 같이 뒤풀이하고 서로 알고지낸지는 이제 1달정도 되갑니다. 제가 술주정이 좀 심해서 같이 술마신 사람들에게 디엠으로 사과의 문자를 보냈고 그 친구한테도 보낸 대화를 시작으로 서로 궁금한거 있을때 연락하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제가 문자를 보내고 한 1주후에 동아리 머 했냐고 묻길레 자기는 동아리 못 찾았다고 해서 제가 좀 도와줘서 그런지 얼마후에 인스타 친한 친구에 저를 넣었더라고요. 그러고 개강 전날에 제 수업에 아는 사람이 이 친구뿐이라서 같이 수업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수업 듣고 같이 밥도 먹고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가 개강총회때 뒤풀이를 또 했는데 그때도 같은 술자리 조 였는데 그때도 제가 개꽐라 되서 잠시 화장실에 토를 하러갔는데 그 친구가 제 폰으로 몰래 셀카를 찍었더라고요. 그리고 다음 술집으로 2차를 가자길레 뒤늦게 따라가려는데 제 가방이랑 폰이 없길레 어딨는지 찾는중인데.. 그 친구가 대신 다 챙겨줬더라고요. 그러고 며칠지나서 제 친구들이랑 얘랑 4명이서 카페를 갔는데 제가 쿠키프라페? 를 시켰는데 빨대릉 꼽다가 약간 내용물이 컵표면으로 삐져나왔어요. 솔직히 먹는대는 크게 지장 없었는데. 그 친구가 넵킨으로 닦아주고 컵 바닥에 넵킨을 깔아주더라고요. 저는 그때 든 생각이 얘가 저번부터 왤캐 나를 챙겨주는 느낌이 들지?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 과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깐 걔(여자애)가 니 관심있어하는거같아보인다 여자애가 니한테 취하는 행동들이 우리한테하는거랑 약간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솔직히 관심보다는 친구면 충분히 챙겨줄수있는 부분들이라고 그때 당시엔 생각했죠. 그러고 카페에서 이 친구가 내일 같이 놀사람을 물어보길레 과 친구(남자)이랑 걔(여자애)랑 저랑 셋이서 가기로 했는데 과 친구(남자)가 갑자기 당일날 일이생겨서 그래서 제가 단둘이 가야되는데 괜찮냐니깐 여자애가 음 일단 머 오키 라고 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단둘이 놀러갔는데 밥을 먹고나서 인생네컷을 찍자길레 단둘이 네컷을 찍고 주변이 바다였어서 모레사장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항공샷을 찍자길레 사진을 찍고 그런담에 제가 "남자애들은 밥먹고 무조건 노래방을 가야한다" 고 말하자 그 여자애가 "나는 찐친아니면 노래방 안 간다" 길레 제가 "그럼 나만 부를테니깐 같이 가자" 했더니 여자애가 승낙했고 노래방을 가서 노래를 부르고 그 친구가 대학교 기숙사를 살아서 기숙사를 데려다주면서 거의 도착했을 쯤에 여자애가 저한테 "우리 이제 찐친이다" 이라고 말하면서 헤어졌죠. 그러고 나중에 디엠으로 필터쓴 얼굴 사진? 그걸 보내면서 "오늘 너무 재밌었다" 라고 오길레 디엠좀하다가 담날부터 늘 하던대로 학식 먹고 같이 수업좀 드가다가 얘가 과팅? 한다길레 과팅하고 담날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모른척하는 느낌? 이 들어서 저도 모른척좀 하다가 좀 신경쓰여서 나중에 디엠으로 애들이랑 같이 카페가자하니깐 온다길레 얘기좀 하다가 그날 학생회 면접 결과? 나오는 날 이라서 그것땜시 같이좀 있다가 해산하고 그 이후로도 늘 지내듯이 지내다가 이틀전에 여자애가 속한 동아리 개총날이라 (저는 여기에 없습니다.) 뒤풀이를 하는데 2차할때쯤에 제가 디엠으로 뒤풀이 재밌냐고 디엠하고 이런저럼 얘기좀하다가 얘가 3차갈건데 저보고 오라길레 3차를 가서 술좀마시고 노래방을 애들이랑 다같이 갔는데 노래좀 부르고 노래방을 나왔는데 여자애가 "애들보고 우리 이제 다 찐친이다" 하길레 저는 속으로 "아 얘는 찐친이라는 말을 그냥 막 쓰네" 라고 생각하고 담날 제가 얘한테 단둘이 밥먹자하니깐 얘가 바로 오케이하고 밥먹으러가면서 그날이 화이트데이라 제가 초콜릿 주고 얘가 "오 화이트데이라서 챙겨준거야~?" 이래서 제가 그렇다고 말하고 밥을 먹으러갔죠. 그런 후 식당에서 제가 "우리 둘이 찐친 맞제? 니 어제는 애들한테도 찐친이라고 말햇잖아" 라고 말하니깐 여자애가 "애들이랑 노래방가는거랑 니랑 단둘이 가는거는 다르다" 대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찐친은 저밖에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러고 그날이 제가 속한 동아리 개총날이라 수업끝나고 10분망에 약속장소로 뛰어가야되서 먼저 걔한테 인사도안하고 뛰쳐나왔는데 얘가 제 뒤를 바짝 따라오면서 "야 너 개총가냐?" 하길레 대화좀 하다가 해산하고 나중에 2시간후쯤에 '초콜릿 잘 먹을게" 라고 디엠 와서 얘기좀하다가 제가 그때 술에 엄청 취했어서 얘한테 저도 모르게 본심이 나와서 "니 보고 싶다 그니깐 우리 연락하자"고 말했더니 걔가 "ㅗ 난 안 보고 싶다. 미안한데 니 많이 취했다" 이런 상황입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저는 얘를 좋아합니다. 근데 얘는 그동한 행동들이 진짜 단순 찐친이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얘도 저한테 나름 맘이 있어서 그런건지 햇깔립니다. 왜냐하면 선디엠도 제가 주로하고 밥약이나 이런것도 제가 다 잡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이 친구가 되게 잘 웃고 활발한 전형적인 mbti E 유형인데;;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남자여자애들한테도 재밋게하고 잘 웃는 타입이라 그런거에서 차이점을 잘 모르겠고 근데 또 막상 저보고 찐친이라 해놓고 저랑만 꼭 같이 다니려고 하진 않더라고요 그 여자애가 가끔씩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다니더라고요. 제 생각이 좀 이상한건가요. 원래 찐친이면 찐친끼리 다니는게 맞지않나요? 일단 그래서 궁금한것은 1.이 친구가 저한테 맘이 있어보이는지 ? 아니면 진짜 찐친인건지?2. 만약에 이친구랑 저의 상황이 썸이라면 연락주기는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 너무 제가 자주 디엠해서 요새는 빈도는 줄이는 중입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공 많이 드리겠습니다...ㅠㅠㅠ
썸이고 나발이고 상대방이 니 많이 취했다고 했으면 가만히 계시란 뜻입니다